У вашего броузера проблема в совместимости с HTML5
날이 갈수록 흉악해지는 강력 사건으로 밤길 다니기 무서운 세상이다. 강간, 폭행, 성추행, 묻지마 살인가지. 딸 가진 부모들이나 늦은 시각 퇴근하는 여성들은 귀가길이 두렵기만 하다. 호신용 경보기나 호신용품, 스마트폰 안심 어플도 등장했지만 마음먹고 달려드는 범죄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호신술은 위험상황으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앞서 가사화했던 종합격투기나 태극권도 내 몸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힘이 약한 여성이나 어린 학생들이 실전에서 활용하기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공무술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호신술이다. 1978년 제 606특공부대에서 대테러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현재는 군의 정규교육으로 편성돼 장병들의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특수임무 수행에 활용되고 있다.
특공무술에서의 호신술은 수많은 위험 상황을 사전에 설정하고 훈련과 반복을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수련함으로서 자아를 완성하는 것이다. 최근 학교 폭력이나 강력 사건이 증가하면서 호신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대전특공무술 화랑도장 성윤재 관장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을 않는 아이들이 특공무술을 통해 피폐해진 심신을 회복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사례를 여럿 경험하고 있다”며 “자신 보다 큰 상대를 제압하는데서 오는 만족감은 어떤 치유 프로그램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가지 동작을 완벽히 익혀도 한 가지 동작을 실전에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일살필격’ 단 한 번의 가격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선 대담성도 필요하다. 특공무술 4년차인 김희원씨는 “얼마 전 집 앞에서 시비를 걸어오든 취객으로부터 호신술을 걸어 위기를 벗어 날 수 있었다”며 “나 자신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들을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수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이 어린 여학생들의 열정도 성인에 뒤지지 않는다. 고등학교 2학년인 이선우양은 “여경의 꿈을 이루기 위해 특공무술을 시작했다”며 “지금은 꿈을 요리사로 바꿨지만 위험상황이 닥친다면 언제든지 연마했던 기술을 활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포츠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남주양은 “원래 겁이 없는 성격이지만 특공 무술을 배운 이후로는 더욱 대담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며 “배운 기술로 덩치 큰 오빠들을 제압할 때 가장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 관장은 “‘특공무술’이라는 강한 어감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관심 있다면 누구나 체육관을 찾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