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 전격 사퇴…트럼프 "새 국방장관 곧 임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У вашего броузера проблема в совместимости с HTML5
매티스 국방, 전격 사퇴…트럼프 "새 국방장관 곧 임명"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무게중심을 잡아왔던 것으로 평가받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직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을 곧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매티스 장관의 퇴임 사실을 알리며 "새 국방장관을 곧 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지 하루만으로 매티스 장관은 이번 결정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당신은 당신과 더 잘 맞는 견해를 가진 국방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사퇴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안보보좌관에 이어 이른바 '어른들의 축' 3인방이 모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나게 됐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해 북한 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군사옵션 대신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싣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는 자주 다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의 속마음이 민주당에 있어 그를 싫어한다"고 밝혀 경질설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교체설에 대해) 전혀 아닙니다. 나는 그(트럼프 대통령)의 팀에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퇴임과 관련해 이야기한 바가 없습니다. 보다시피 여기 출장중이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갑니다. 우리의 일을 계속할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비롯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을 경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