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압수수색...사망 원인은 '질식사' / YTN

[앵커]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캠핑장 펜션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또, 사망자 5명에 대한 사인 분석 결과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밝혀졌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재 사고가 난 펜션 주변으로 경찰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텐트 주변에서 소화기를 압수하고, 천막을 잘라 내 상자에 담습니다. 경찰이 캠핑장 인허가 과정과 불법 건축물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캠핑장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인터뷰:한인기, 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장] "건물 관리자에 대한 영업 장부라든가, 공사장부 그런 거를 우리가 확보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각종 인허가 문서와 건물 토지 계약서 등을 압수한 경찰은 불법 사실이 드러나면 강화군청 관계자 등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캠핑장 소유주인 63살 유 모 씨 등 해당 캠핑장 관계자 4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한 두 아버지와, 세 아이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도 나왔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망한 다섯 명 모두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 났습니다. 기도 등 호흡기에서 그을음이 많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어떤 가스에 의해 사망했는지는 추가로 정밀 검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국과수 관계자] "부검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화재 건이기 때문에요. 현장 화재 감식도 끝나야 하므로 종합적인 걸로 봐서는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다고 판단해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습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32321560314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