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기 짝짓기 TV프로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한국특별편 제작

아시아투데이 아투TV 이동환기자 = 3년 연속 중국에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커플매칭 TV프로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한국특별편 제작 개막식이 8일 오전 10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는 한국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TVN '신동엽,이경규의 러브스위치'와 비슷한 형식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호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편에 이어 제작되는 한국특별편은 중국 장쑤(江苏)위성TV와 펀도우코리아(奋斗在韩国)사이트가 공동협력하여 제작하는 첫 번째 아시아편 특집방송이다.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페이청우라오 한국특별편을 통해 청계천이나, 명동, 해운대 등의 한국의 관광지의 모습이 중국 전역에 방송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나, 생활상에 대해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한 중국인, 화교들이 가장 즐겨 찾는 포털사이트인 '펀도우코리아' 왕준림 대표는 "장쑤 위성TV가 46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펀도우 코리아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협력기관으로 선택한 것 같다"며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중국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MC 멍페이(孟非)와 전화 연결을 해 현장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이 마무리된 후 곧바로 한국특집편 서울 1차 현장접수가 시작됐다.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및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한국의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출연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를 한 전희(24)씨는 "얼마 전 졸업을 했는데, 평생 저와 함께할 동반자를 찾으려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고, 왕홍휘(29)씨는 "한국에 있는 동안 계속 공부를 하느라 남자친구가 없다"면서 "이번에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편 페이청우라오 한국특별편의 접수는 9월 15일까지 http://fcwr.icnkr.com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같은 달 16일 부터 30일까지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선발자를 정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10월초 중국에서 프로그램을 녹화하고,10월말 방송이 될 예정이다. 아투티비 atooTV 영상편집 : 문경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