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택지 추가개발, 투자 측면에서 생각해볼 점 (2018.8.31)

붇옹산TV 카페 http://cafe.naver.com/budtv 안녕하세요. ^^ 정부가 8.27 대책에서 30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건설하여 30만호 정도의 주택공급을 장기적으로 하겠노라 밝혔습니다. 대책 전문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2022년 이후의 주택공급 수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어느곳에 공공택지를 추가로 지정할 수 있을까? 그건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만... 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다산신도시 입니다. 사람들이 다산신도시 다산신도시 할때... 저는 다산신도시가 어딘지 잘 몰랐습니다. 다산신도시는 정확히는... 다산 진건공공주택지구와 다산 지금공공주택지구, 그리고 도농역 일대의 기존 주택가 및 아파트 등이 연결되면서 신도시급 규모로 확대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공공주택지구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개발하는 것이다보니, 서울 외곽 그린벨트의 경우 서울에서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공주택지구 특성상 규모가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신도시와 같이 대단지로 조성되기는 어렵다는 약점도 있지요. 그런데 위의 다산 신도시의 사례에서 보듯, 공공주택지구 여러개가 인접해서 합쳐지는 모양새가 된다면 또 다른 규모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1만세대급 주거지역이랑 3만세대급 주거지역은 다르죠. 도시가... 만약 정부가 앞으로 추가적으로 서울 외곽에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한다면, 기존에 지정된 공공주택지구 인근에 지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공주택지구로 확대해야하는 교통인프라를 활용하는 측면에서도 뜨문뜨문 공공주택지구가 점처럼 나열되어있기보다는 뭉쳐서 집적되어있는 쪽이 교통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데에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공주택지구 등이 확대되어 집적하게 된다면, 추후 철도교통 시설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데에 있어서도 B/C 값도 높아지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것이고, 이제 막 말이 나오는 수준이니 한참 뒤에 구체적인 공급이 될 것으로 생각되긴 합니다만... 기존의 서울 주변의 공공주택지구 들 중에서 일부는 추가적인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다산신도시 처럼 규모가 커지는 지역들도 여럿 나올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은 조금 저평가된 공공주택지구들도 장기적으로 힘이 붙을 동력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떤 지역들이 확장될 수 있을까? 한번 이곳저곳 살펴보세요. 서울시가 올상반기 발표했던 관문도시 중심으로 보면 더 좋을 듯. 세줄요약 공공주택지구들이 인접해서 여러개가 묶이면 신도시급 파워를 낼 수도 있을 거 같다. 기존에 추진되는 규모는 작지만 인근에 추가적으로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되면서 규모가 커지는 곳들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꺼진불도다시보자, 아니 기존 공공주택지구들 중에서 확장가능성있는 곳도 생각해보자. 2018.8.31 붇옹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