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불거진 뒤 재외동포 사회에서도 대통령 하야와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언론인협회는 시국선언문을 내, 이번 사건을 대한민국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무시하고 국민이 위임한 국가 통치권을 사유화한 사상 초유의 국기 문란 사건이자 국격 파괴 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 없이 수사해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국가 규범 어긴 자를 엄중하게 처벌해,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실추된 국가의 명예를 일으켜 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진보 성향 재미 동포 단체들은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잇달아 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시애틀 늘푸른 연대'는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태가 전화위복이 돼 조국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나라가 되기만 바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고 대통령 간섭이 배제된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을 남김없이 수사하라는 등의 요구안을 내놨습니다.
또 워싱턴에 있는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도 지난 27일 이번 국정 혼란을 정상화하는 첫 순서는 대통령의 자진 사퇴라고 밝혔고, 미주희망연대도 박 대통령은 당장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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