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한국에 점점 커지는 '슬리포노믹스' (2019.04.15/뉴스투데이/MBC)

투데이 이슈톡! 마지막 키워드는 '슬리포노믹스'입니다. 최근 수면 부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른바 '꿀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잠이 들고는 싶은데, 이런 저런 생각에 쉽게 잠들지 못하네요~ 한 침대 회사의 CF 영상인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의 하루 수면 시간은 평균 7시간 41분이었습니다. 이는 회원국 전체 평균 8시간 22분보다 41분이나 부족했다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OECD 국가중 최하위인 6시간 6분으로, '만성 수면 부족'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신혼부부들 가운데는 '퀸 사이즈' 침대가 아닌 싱글 침대 2개를 구입하는 부부가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같이 자는 것보다는 따로 따로 자는 게 깊은 잠을 자는데 도움이 돼서 그렇겠죠. 이 때문에 한 백화점의 침대매출 증가율은 2014년 3%에서 2016년 10.7%로, 지난해에는 14.7%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국내 수면산업 구조는 2012년 5천억원에서, 최근에는 2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잘 자는 것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걸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