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12월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한류 콘서트와 대형 컨벤션이 함께 열렸습니다.
K-POP 콘서트를 비롯해 한류 콘셉트를 앞세운 IT와 패션, 미용 등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는데 일본인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수도권 지역 최대 컨벤션 센터인 마쿠하리멧세.
만 명을 수용하는 공연장이 K-POP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위너와 몬스타 엑스, N플라잉, AOA 등 최정상급 그룹의 열정적인 무대에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일본의 주류 한류 팬은 40대 이상이라는 통념을 깨고 10대와 20대 여성 관객이 80% 이상을 차지해 한류 팬의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관객 : 한국 가수는 연습생 시절이 길어서 일본 아이돌 보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한류 열기는 콘서트장 밖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걸그룹 카라 출신의 한류 스타 니콜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대사로 나선 가운데 한류 이미지를 부각한 화장품과 신발, 가방 등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수출상담회에선 50개 업체가 320여 건의 상담 실적을 내는 등 한류 마케팅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다키타 미츠오 / 일본 바이어 : 신발을 신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일본에는 없는 새로운 브랜드인 만큼 널리 보급하고 싶습니다.]
K-POP 댄스 강좌와 K 미용 강좌, 한국어 강좌 등도 함께 열려 한국문화 종합 전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한류의 원조 격인 일본에서 이번 행사가 제2의 한류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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