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말 2:16).
죄가 인간성을 파괴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질병과 죽음을 제외한다면 가정보다 죄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역기능(문제) 가정’이라는 어구가 불필요할 정도다. 문제가 없는 가정이 어디 있는가?
사망을 제외하면 가족이 겪게 되는 가장 쓰라린 경험은 이혼이다. 이 끔찍한 경험을 겪는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감정을 느낀다. 가장 먼저 일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아마도 비통함일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감정은 여러 강도로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된다. 어떤 사람은 암담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즉 경제적인 염려,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리라는 걱정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얼마간 우울함, 분노 그리고 외로움을 겪어야 할 것이다.
다음의 성경절에서 우리는 이혼에 대하여 어떤 보편적인 원칙을 알 수 있는가?(말 2:16, 마 5:31~32, 19:8, 고전 7:11~13)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의 대행자로서 교인들의 모든 필요를 위해 봉사해야 하고 모든 교인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경험에 이르기까지 자라도록 양육해야 한다. 특별히 교인들이 결혼과 같은 평생을 위한 결정을 해야 할 때와 이혼과 같은 좌절의 경험을 맛보게 될 때 더욱 그러하다. 부부의 결혼생활이 파탄의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그 배우자들과 교회에서 그들에게 봉사하는 이들 또는 가족들은 상처 입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마련된 거룩한 원칙과 조화되도록 화합을 이루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호 3:1~3, 고전 7:10~11, 13:4~7, 갈 6:1).
“신자들은 지역교회나 교회 기관을 통해서 견고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구할 수 있다. 이들 자료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회요람, (시조사 : 2009), 290.
교훈 : 타락 이후에 가정은 죄의 결과를 경험하는 곳이 되었다. 그중 심각한 문제와 고통을 수반하는 이혼을 경험한 개인과 가정에는 구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이혼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느낄 수 있는 정서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1. 약혼한 예비부부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2. 결혼한 부부와 가족들을 위한 강의 프로그램, 3. 결손 가정과 이혼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회요람, (시조사 : 2009), 290.
적용 : 그대 주변에 이혼한 사람 또는 가정이 있다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파혼이 더 나은 경우 – “조건적인 약혼 단계에 이르는 일에 대하여 아주 조심성 있게 할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하듯이 결혼 후에 이혼하는 것보다는 약혼을 파하는 것이 훨씬 낫다”(교회에 보내는 권면, 123).
기도
아버지, 그같이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린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지키고 싶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제 마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교과해설: 김상래 교수
재림마을 교과: htts://sda.so/ss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