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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 오늘밤도 골목어귀를 지나
구름을 걷고서 하늘건너 내곁으로 왔단다
날아가는 새처럼 내방 안에서
그때처럼 노래들으며
멀리서 말없이 바라만 봐도
난 행복하단다
고마워
너의노래소리 베개삼아
이렇게 다시잠들때
아득하게 보이는 천사의 모습
나 고르러 찾아왔단다
꿈처럼 꿈처럼
잠시동안 다시 널 두고갔단다
먼 하늘을 날아 언제가 다시
가장아름다운 날에
또 고르고 골라
다시 올께
이제 울지마라요
사랑하는 그대
기억할께요 아름다운 우리
찬란하게 빛나
아름답게 웃던 시간을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