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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넣은 칵테일과 무를 넣은 갈비찜, 남미 브라질에서는 요즘 한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식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강을 주제로 한 브라질의 생방송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에서 요리 유학을 한 셰프가 소개하는 음식은 갈비찜, 무와 참기름, 마늘 같은 식재료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끕니다.
[까를로스/브라질 셰프 : "참기름 향이 한국의 맛을 냅니다. 참기름에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용기에 김치를 넣고 으깬 뒤 보드카와 토마토 시럽을 넣고는 잘 섞습니다.
고춧가루를 뿌린 이 칵테일은 두부,연근과 함께 마십니다.
[브라질 바텐더 : "'블러디 메리'라는 칵테일에서 이름을 따 '김치 메리'라고 부릅니다."]
손님들로 꽉 찬 한국 음식점에서 즐겨 찾는 건 육회와 고추장 삼겹살, 싱싱한 상추에 싸먹습니다.
[줄리아/브라질 상파울루 : "이 육회는 고기가 얼린 상태에서 색다른 맛을 냅니다, 독특한 느낌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유기농 식품 박람회, '브라질 너트'로 불리는 견과류 등 유기농 식품이 선을 보인 가운데 퓨전 한식도 소개됐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유기농 식품 시장 규모는 7천5백억 원, 한국 시장의 10분의 1 규모지만 전년보다 4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음식문화에 건강한 한식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