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규제와 인정 사이 고민하는 국가들 / YTN 사이언스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가상화폐, 지금 한국은 과도한 투기 열풍에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세계 각국이 대응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가상화폐 규제에 나선 대표적 국가는 중국입니다. 지난해 대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폐쇄명령을 내리며 강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굴 업체를 상대로 전기공급 차단, 세금 부과 수단까지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도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기업에 대한 규제 방침을 내놨는데요. 가상화폐 업체의 증시 상장을 막고, 이미 상장된 기업은 퇴출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가상화폐 시장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규제를 하는 양면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하면서도, 일부 가상화폐에 대해 증권거래법을 적용해 양성화했습니다. 일본과 스위스처럼 가상화폐를 법적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며 적극적으로 뛰어든 나라들도 있습니다. 현재 일본 대형은행과 기업들은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고요. 스위스의 경우 추크(Zug)지역을 '가상화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신기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나섰습니다. 반면 북한 등 일부 나라에서는 국제적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악용할 소지도 있어 국제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801151608017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