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인 한석규(韓石圭), 최민식(崔岷植) 대배우들의 의식의 흐름에 따른 낚시터 썰 (feat. [천문] 무대인사)

영화명: #천문 #ForbiddenDream 날짜: 2019.12.28(토) 극장: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레이저관 B열 행사명: [천문] 1주차 무대인사 참석자: #한석규(#韓石圭), #최민식(#崔岷植), #허진호 감독 두 배우분들이야, 동국대학교 선후배로 유명해서 인지, 정말 친해보이시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적당한 코미디도 있으면서도 무게도 잃지 않아 좋았습니다만, 연출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스토리에서는 훈민정음과 장영실을 과도하게 엮을려다 보니 무너지는 부분이 많이 보이나, 극적 긴장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치더라도, 결정적으로 세종대왕과 장영실 사이에 우정이상의 무언가가 있는거 처럼 연출을 했다는 점입니다. 눈빛들이 과해요. 충분히 퀴어적 요소가 있도록 오해할 수 있게 연출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불편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선택할 만한 유일한 한국영화가 아닐지 싶네요. 좋은 작품들이 많은 한 해였다고 생각하는데, 연말은 전체적으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