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고맙다"…때 이른 더위에 여름상품 특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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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고맙다"…때 이른 더위에 여름상품 특수
[앵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유통업계가 분주해졌습니다.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여름 마케팅'을 보름가량 앞당겨 고객 끌기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임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통업계가 여느 때보다 일찍 여름장사에 들어갔습니다.
백화점 매장 안 마네킹들이 반팔 티셔츠와 시원한 원피스 차림으로 손님들을 맞습니다.
이른 더위에 백화점은 벌써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백화점들은 예년보다 약 10~15일 가량 앞당겨 여름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보통 5월 말부터 여름 물량을 늘려 판매를 시작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추가 주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선회 / 신세계백화점 여성매장 판매책임자] "더위가 일찍 찾아오다보니까 여름상품 위주로 보시고, 매장의 상품들도 예년에는 50% 정도가 여름상품이었다면 올해는 70%~80%로 확대해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도 과일과 보양식품, 가전과 물놀이 제품 위주로 매출이 늘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 매장에서는 시원한 물회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 내놓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이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습니다.
더운 날씨에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다른 매장에서는 닭과 해산물 등 보양식 상품을 내놓고 벌써 할인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유통업계의 여름 특수 잡기는 다가올 더위보다 훨씬 뜨거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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