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4 September, 2025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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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사장 땅꺼짐' 유치원 건물 휘청…주민 한밤 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또 공사장 땅꺼짐' 유치원 건물 휘청…주민 한밤 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У вашего броузера проблема в совместимости с HTML5
'또 공사장 땅꺼짐' 유치원 건물 휘청…주민 한밤 대피 [앵커] 얼마 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옆 공사장 땅꺼짐이 발생해 주민이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번에는 동작구 상도동의 공동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인접한 상도유치원 건물이 크게 기울어 위태로운 지경입니다. 사고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제 뒤로는 왼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는 유치원 건물이 있습니다. 기둥이 무너지고 곳곳에 금이 가 있어 한 눈에 봐도 위태위태한 상태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11시 22분 쯤입니다. 유치원 바로 밑은 다세대주택 공사장인데 이 공사장 경사면의 흙막이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장 옆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 가량 기울어졌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공사장과 유치원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 구청 공무원 등 150여명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한국전력과 도시가스 관계자들도 나와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25가구 주민 54명을 대피시킨 후 인근 숙박업소로 차례로 이동시켰습니다. [앵커] 현장 영상을 보면 육안으로도 유치원이 크게 기울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건물 붕괴 위험은 없는지, 그리고 다시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유치원 아래 흙막이가 무너진 만큼 추가적인 피해를 막으려면 흙을 메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당국은 오전중 쓸려내려온 자리에 흙을 메우는 보강작업을 진행하고 전문가들을 불러 정밀계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상태로 볼 때 유치원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건물 자체는 이미 심하게 파손돼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한 전문가는 유치원 건물이 이미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지반의 지지력을 회복할 수 없어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울어진 건물의 기둥이 다 파괴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동명기술공단의 토질·기초기술사는 "건물 한 쪽이 무너지면 기초 지지력이 상실됐다고 본다. 복구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응급 복구 작업 뒤 유치원에 대한 철거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흙막이가 붕괴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당장 오늘 등원하는 학생들이 걱정되는데요. [기자] 공사장에서는 최근 터를 파내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현재까지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연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고현장 인근 주민은 어젯밤 비가 오더니 건물이 무너졌고 이후 가스냄새가 나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주민은 최근에 유치원 건물에 실금이 가서 어제 원장과 교육청 사람들이 대책회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온 전문가들은 지반약화의 원인을 따져봐야 하고 공사 현장의 설계와 시공이 제대로 됐는지를 도면과 비교해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작구청 측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붕괴 사고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한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늘 하루 유치원을 임시 휴원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유치원 옆에 있는 상도초등학교 시설을 빌려 학생들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을 다른 유치원 등으로 분산하는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공사장 인근의 상도초등학교의 경우 안전에 큰 이상이 없지만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은 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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