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28일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인양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언제 인양된 건가요?
[기자]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7시쯤, 우리 시각으로는 오전 9시쯤, 자바해 해저에서 블랙박스 일부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양된 블랙박스는 동체 꼬리 부분에 있던 비행기록장치인데요.
어제 오후, 여객기의 꼬리 부분을 발견한 지점에서 4.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해군 잠수부들이 사고기 동체 잔해를 들어낸 뒤 오늘 아침에 블랙박스를 수거했습니다.
블랙박스의 또다른 부분인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수거한 블랙박스 일부가 사고 경위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희생자 부부 2명의 시신도 확인됐습니다.
37살 박성범 씨와 36살 이경화 씨 입니다.
박 씨 부부는 11개월 된 딸과 함께 탑승했는데, 아기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추가로 유전자 검사를 해서 최종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체 탑승자 162명 가운데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48구, 그리고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32명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1213543325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