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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으면 그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믿고 죽으면 천국 간다고 믿고 천국에 소망 두고 삽니다. 그런데 죽어서 가려던 그 천국이 막상 하늘나라에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에서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동일합니다(마 19:23-24). 오늘 본문에 보면 바리새인들도 천국에 대하여 무척이나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천국이 임하는 시기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사람이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천국을 세상에 가져오셨고(마 12:28) 천국은 그 당시부터 세상에 존재했던 것입니다(20절).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알아볼 수 없는 것은 영이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요 3:3).
그런데 사람들은 왜 천국을 오해하게 되었을까요? 성경학자들은 하늘이 창공(sky)과 우주(space)와, 천국(heaven)의 삼층의 하늘로 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하늘 개념은 이와는 전혀 다릅니다. 성경에 의하면 하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들(쌍수)과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는 하나님의 하늘(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두 개의 하늘은 분리 된 것이 아닙니다. 가시적 하늘과 불가시적 하늘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천사들은 물론 마귀와 그의 영들을 우리는 늘 경험하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닙니까? 하늘들이란 마치 커피 잔 속에서 커피 분자가 차지하는 공간과 물 분자가 차지하는 공간이 서로 같은 이치입니다.
하늘에는 인간으로서는 예수님만 계십니다(요 3:13). 사람은 죽어서도 하늘들에 머물러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죽어서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음부 아니면 낙원에 갑니다(눅 16:2-23, 23:43). 예수님이 하늘을 떠나 하늘들 안으로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은 부활하여 공중에 올라가고 그 때까지 살아 있던 사람들은 그 뒤를 따라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살 4:16-17).
하나님은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시고 여섯째 날에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날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양대로 아담을 지으셨습니다(창 5:1). 아담은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롬 5:14). 지구상에 아담이 등장했을 때 하나님이 안식하신 것처럼 주님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참 안식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하늘’이 아니라 예외 없이 ‘하늘들’의 나라의 한자어입니다. 하늘들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통치 영역이 바로 천국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열쇠들을 사도들에게 주셨습니다(마 16:19). 사도들의 기록인 신약성경이 천국 열쇠들입니다. 요즘 디지털자물쇠는 비밀번호만 알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사도들이 기록한 신약성경은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열쇠요 비밀번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천국을 왜 하늘들에 건설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들은 반드시 불살라질 것입니다(벧후 3:7). 하늘들이 없어지면 어린양의 신부(교회)인 새 예루살렘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천국에서 교회를 얻고자 하십니다.
천국은 주님의 신부인 교회를 세우는 공간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나기 원하는 사람은 거듭나서 천국에 들어와야 합니다. 천국에 들어온 사람은 성령에 잠겨서 한 몸을 이루어야 합니다(고전 12:13). 그 몸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과연 천국 안에 있는 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 판별법을 제공합니다.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①의와 ②평강과 ③희락이라”
의란 죄로부터 자유함입니다. 평강이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희락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솟아나는 내적 기쁨이 있다면 천국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천국은 하늘에 없습니다. 대신에 천국은 우리가 존재하는 하늘들에 있습니다. 천국은 바라보며 기다리는 곳이 아닙니다. 자유와 평안과 기쁨이 가득한 천국!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가 교회를 이루기 위해 지금 있어야 할 바로 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