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정상이 싱가포르 현지에 내일 저녁이면 도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상회담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12일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하루 전인 11일 모레부터 북미 정상회담의 열기에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6월 12일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예상보다 조금 빨리 도착을 할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어제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와서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저녁에 도착한다 그래서 약간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모두 내일 오후에 도착을 한다, 차례로 도착을 한다 이렇게 확인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내일 두 정상이 내일 오후에 도착하는 것은 사실로 봐도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러면 10일 밤부터 싱가포르에 머물게 될 텐데 만약에 그렇게 되면 11일 월요일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지금 그럴 가능성도 염두를 둬야 됩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래 12일날 날짜를 잡은 이유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그것을 끝내고 와야 되기 때문에 12일부터 한다 이렇게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틀째 일정을 단축하고 온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렇게 되면 뭔가 중요한 일정이 추가가 됐기 때문에 이렇게 일정이 변경이 됐고 김정은 위원장도 당초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11일날 오후에나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하루 먼저 오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뭔가 일정이 있을 것이다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고요.
다만 이런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12일날 오전 9시에 한다라고 백악관에서 이미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정은 거의 고정일 텐데 이렇게 되면 가능성이 싱가포르 정부 당국에서 어떤 행사를 준비했을 가능성은 있어요.
싱가포르 대통령도 있고 총리가 있거든요.
실질적인 권한은 총리가 가지고 있는데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라든가 아니면 의전적으로 봤을 때 대통령도 두 사람에 대해서 환영하는 일정을 만들고 싱가포르 입장에서 본다면 두 사람을 불러서 엄청난 행사를 하니까 선전효과, 홍보효과를 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각 불러서 환영하는 행사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만찬 같은 경우 11일날 저녁에 만찬하면서 두 사람을 다 불러서 환영하는 이런 일정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낮에 싱가포르 총리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두 사람을 불러서 그쪽의 경치를 소개하는 이런 이벤트를 한다면 싱가포르는 좋겠죠. 그것을 미국이나 북한이 받아들일지 그건 전혀 다른 문제지만.
그래서 일정이 갑자기 변동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싱가포르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있을 수도 있다.
이것은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있고요.
그것이 아니면 고위급 실무 접촉 사전협의가 11일날 중에 있을 수 있고 두 사람이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보면 작전회의를 진지하게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기로 오지 않고 제3국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할 것이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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