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김정은 "수소탄 폭음 울릴 수 있는 핵보유국"
[출연 :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통일연구원 차두현 객원연구위원]
북한이 핵보유국을 향한 야심을 또 한 번 드러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수소탄 폭음을 울릴 수 있는 핵보유국이 됐다며 처음으로 직접 거론한 건데요.
수소폭탄은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이고 북한이 정말로 수소폭탄을 완성한 것인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통일연구원 차두현 객원연구위원 두 분 모셨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어떤 말인지 화면 통해 확인해 본 후 본격적으로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1] 김정은이 수소폭탄에 대해 직접 언급하면서 “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 건데요. 먼저 수소폭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죠. 얼마나 파괴력이 큰 무기인 건가요?
[질문 2] 김정은이 수소폭탄에 대해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직접 거론 했다는 것은 수소폭탄을 완성 했다는 건가요? 그런데 북한은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는데 어떤 의미로 김정은이 수소폭탄을 언급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증축 공사가 완성 단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는데요. 위성사진을 저희가 준비해 봤습니다. 대표님께서 설명을 좀 해주시죠.
[질문 4] 김정은이 집권한지 이제 꼬박 4년이 됐습니다. 4년간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완성하는데 국력을 집중시키는 모양새였는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왔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미국 때문인 건가요?
[질문 6] 내년에 집권 5년째를 맞는 김정은이 내부적인 정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당창건 70주년 전후해서 발사를 예고했던 장거리 로켓 카드도 유보한 상황 아닙니까?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 증축 공사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겠다 시험 삼아서 북한이 내년에 도발을 감행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북한의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뿐만 아니라 김정은은 공기부양정 기지 확장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이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공기부양정 기지를 확장하고 함정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공기부양정이 정확히 무엇입니까? 그리고 김정은이 공기부양정 기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질문 8] 지난 8.25합의 당시 전운이 감돌았을 때 북한의 공기부양정 20여척이 서해 전방에 배치되면서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 공기부양정 기지 확장 공사가 끝나면 현재 북한은 70여 대의 공기부양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개수가 더 늘어나게 되겠죠?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대응체계가 마련돼 있습니까?
[질문 9] 북한은 핵개발도 개발이지만 재래식 전력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함지뢰 도발과 연평도 포격도발 그리고 무인기 침투 등 재래식 전력을 활용해서 끊임없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0]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리보겠습니다. 하루 뒤면 개성공단에서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이 진행됩니다. 북한은 연일 대화를 앞두고 남측을 비난하고 있는데요.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것만은 꼭 얻어야 한다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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