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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종부세 대상 13만명↑… 60만명이 3조원 낸다
올해 납부대상-세수 역대 최고
고지서 발송… 내달 16일까지 내야
업계 “이미 집값 수억원 올라 다주택자 집 팔기보다 절세 고민”
과연 종부세 증가는 정부의 생각대로
부동산이 하락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종부세 상승의 나비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서초구의 전용면적 79m² 아파트를 보유한 60대 A 씨는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작년보다 약 40만 원 더 내게 됐다. 지난해 9억6000만 원이었던 이 아파트 공시가격이 올해 11억 원 이상으로 올라서다. 은퇴한 뒤 별다른 수입이 없는 A 씨는 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바꾸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A 씨는 “정부가 공시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어 세금 부담이 너무 늘 것 같다. 조금이라도 돈을 덜 낼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2만9000명(27.7%) 늘어난 5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낼 세금도 58.3% 증가해 3조 원을 돌파했다. 납세 대상과 세수 모두 2005년 종부세를 처음 도입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대상자들에게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 고지된 총 납부세액은 지난해보다 1조2323억 원 늘어난 3조3471억 원이다. 실제 납세 인원과 세수는 합산배제나 이의 신고 등이 반영되면 소폭 달라질 수 있다. 납세고지서를 받은 사람은 다음 달 16일까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
올해 종부세 부과 대상과 세수가 크게 늘어난 건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세법 개정으로 세율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 #종부세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