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벌 독 성분을 이용해 암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양 내 대식세포만을 골라 사멸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경희대 연구팀은 벌 독의 성분 가운데 하나인 '멜라틴'과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펩타이드'를 결합해 이를 폐암에 걸린 쥐에 주입했더니, 암세포가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물질은 다른 정상 조직에 있는 대식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을 효과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기술이전 등을 통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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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90823122657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