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적격 vs 편향인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적격 vs 편향인사" [앵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오갔습니다. 여당은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강조했고, 야당은 공정성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정부의 방송 정책을 균형감 있게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후보자의 민주화운동과 사회운동 경력을 언급하며 정의롭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방어선을 쳤습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에서 방송통신 정치에 관해서 헤드입니다. 그동안 활동이나 경력을 토대로 심의·심사 끝에 모신 거에요."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파고들었습니다. 진보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이력, 변호사 업무 중 MBC 관련 소송을 맡았다며 방통위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본인이 방송통신계의 조국이란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빠 언론에 의한, 문빠 언론을 위한 방통위원장이 되겠습니까?" 가짜뉴스에 대한 후보자의 발언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후보자가 지명 직후 "가짜뉴스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후보자는 "방통위는 가짜뉴스를 규제할 권한도 없고 규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한상혁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미디어가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 여야는 이효성 현 방통위원장의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 문제로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이는 등 청문회는 종일 진통을 겪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