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박근혜 대통령 재판의 이상한 점을 좀 보자. 원래 준 놈, 전달한 놈, 받은 놈만 수사하면 되는게 뇌물죄 사건이다. 근데 뭔 재판에 증인들이 수백명이나 되나? 박지원 뇌물죄 사건의 경우, 준 놈 정몽헌 회장, 전달한 놈 이익치, 받은 놈 박지원이었다. 권양숙 뇌물죄 사건의 경우도 준 놈 박연차, 전달한 놈 정상문 비서관, 받은 놈 권양숙이었다. 원래 이렇게 단순한게 뇌물죄다. 근데 이재용 재판, 박근혜 대통령 재판에는 누가 줬다는 사람도 없고, 누가 전달했다는 사람도 없고, 누가 받았다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그저 누구한테 뭐라 들었다는 식, 그런 증인들을 수백명 세워서 엮으려고 하는게 바로 이재용 재판, 박근혜 대통령 재판의 실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