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해트트릭 ‘기대’…손흥민?석현준?

슈틸리케호가 내일 약체 라오스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는데요. 전력 차이가 꽤 많이 나서 오랜만에 A매치 '해트트릭'의 주인공 탄생이 기대됩니다. 손흥민일까요? 석현준일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70년대 차범근은 해트트릭 제조기였습니다. 3번의 해트트릭, 역대 최다기록입니다. 94년 황선홍은 1경기에서 8골을 넣어 다시 나오기 힘든 1경기 최다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A매치 마지막 해트트릭의 주인공은 4년 전 레바논전의 박주영입니다. 이제 월드컵 예선이 아시아의 약팀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다득점의 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몰아치기하면 단연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11번이나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 해트트릭이 2번이나 됩니다. A매치에서도 멀티골이 2번이라 피파랭킹 177위 라오스는 A매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할 최적의 상대입니다. (인터뷰 / 손흥민) "라오스전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습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원톱 출전이 유력한 석현준도 다득점을 노립니다. 특히 190cm의 장신을 활용해 한뼘 정도 작은 라오스 수비진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